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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칼럼6] 빨간 선홍빛의 아름다움 _ 소목
주인장
2012/10/24, 조회 : 4,272, 추천 : 558
옛날에는 빨강색으로 물들이는 것이 귀한 염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물 벌레를 말려서 염색하는 동물성 염재의 발견을 가져왔고, 대표적으로 코치닐과 락이라는 붉은색을 내는 염재는 벌레를 말려 염색하는 재료입니다.


(락으로 염색한 손수건과 코치닐 스카프)



지금은 붉은색을 내는 염재가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홍화를 가지고 빨간색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홍화는 염색하기도 쉽지 않고 햇볕과 열에 약해 견뢰도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요즘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붉은색 염재는 꼭두서니입니다.
야산에 가면 꼭두서니를 볼 수 있고, 그것을 채취해 뿌리를 말려서 염색하면 빨갛지는 않지만 주황빛 나는 고운 색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꼭두서니와 뿌리)




(꼭두서니로 염색한 생활한복과 스카프의 색상)


강렬한 선홍빛 색상을 원한다면?
아마 소목이 그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소목은 열대 아시아에 분포하는 콩과의 나무로, 염색에는 심재를 사용하며 붉은빛이 강하고 윤기가 많이 나는 것이 좋은 염재입니다.
소목은 대표적인 다색성 염료로 매염재에 따라 핑크, 빨강, 보라 등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고 염재도 구하기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견뢰도가 약해 면직물 보다는 스카프와 같은 견직물에 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목이 가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소목은 꼭두서니와 같이 견뢰도가 좋은 염재와 함께 복합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 다양한 색상을 얻을 수 있으며, 견뢰도도 강해지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달래꽃 보다도 더 붉은 빨강색이 그립다면?
소목으로 염색한 스카프를 두루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소목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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