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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으로 하는 조각보
주인장
2017/11/16, 조회 : 4,555, 추천 : 249


규방공예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조각보.
손으로 한땀 한땀하는 노력과 정성이 따라야 하기에 더욱 귀하고 값진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너무 힘도 많이 들어서 미싱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오물딱 조물딱 거리는 손맛은 느낄 수 없지만, 천과 천을 좀 더 쉽게 빠르게 연결하는 편리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각보는 모시, 옥사, 광목 등 여러가지 천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사진에서 보는 것은 모시에 비해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옥사.




조금이라도 밀리면 삐뚤어지기에 재단해서 자르기까지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무래도 가위를 사용하는 것 보다 자를 대고 칼로 자르는 것이 정확합니다.




한 동안 요렇게 생긴 원형커터칼도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는 천이 잘 잘라지는데 날이 조금 무뎌지면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형날을 자주 갈아주면 되는데, 날 교체비용도 비싸고 해서 잘 안쓰게 됩니다.

그냥 커터칼은 조금 무디다 싶으면 날 끝을 바로바로 잘라주면 되니까요.
날 교체도 그렇고 미싱바늘도 그렇고 조금 잘 안든다 싶으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길입니다.




바느질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지만, 여기서는 쌈솔을 이용해 박아줍니다.
천 하나 연결하려면 천을 접어가면서 양쪽에서 미싱으로 박아주어야 합니다.
쌈솔 방식은 앞이나 뒤,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같은 무늬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과 천을 연결하려면 요런 도구가 필요합니다.
뼈인두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헤라라는 명칭을 사용하더군요.
페인트 칠 할때 쓰는 도구도 헤라인데...

그때 그때 사용하기에는 다리미 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됩니다.



사이 사이 다림질이 필요할 때는 요 미니다리미가 한 몫 합니다.
공간을 차지 하지 않아서 테이블 위에 함께 놓고 바로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삐져 나온 부분 다시 잘라내 주고,자로 대고 뼈인두로 금을 그어 가면서 작업을 해야 해서 아무래도 속도가 더딥니다.
천 자르고, 미싱하고, 뼈인두 작업하고, 다시 미싱으로 박고, 다리미로 펴주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점점 조각이 커지면서 완성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조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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