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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모드 캠핑
주인장
2011/08/24, 조회 : 11,173, 추천 : 432
텐트를 구입했습니다.
그 동안 십년 넘게 쓰던 텐트는 작년 가족 캠핑 후 그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당분간 텐트생활은 좀 쉬자'고 생각했는데, 여름이 되자 그 필요성 때문에 참지 못하고 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전과 바뀐 것이 있다면, 4인용 가족텐트가 2인용 텐트 두개로 바뀐 것입니다.
치고 걷기 편한 간단한 돔텐트입니다.
아이들도 좀 크니 이제 저희들끼리 자겠답니다.

올 여름에는 전에 살던 동해안 쪽으로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비가 유난히 많이 내렸던 올 해라 동해안 경기도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캠핑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했습니다.
핸드폰으로나마 찍으면 될 것을, 요즘은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일에 점점 게을러집니다.

요즘엔 캠핑문화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텐트와 간단히 밥해 먹을 도구만 있으면 족했는데, 이젠 타프는 필수가 되었고
테이블과 의자, 불을 피우는 화로대는 물론이고, 심지어 노트북과 스크린까지 가져와
밤에 야영장에서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간단히 짐만 싸들고 가볍게 떠나는 간단모드 캠핑이 좋습니다.

요즘 캠핑문화가 꽤 광범위하게 퍼져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산과 계곡, 자연휴양림 등을 갈 때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에 사용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캠핑이 붐을 이루면서 '아무 때나 가볍게 텐트 들고 나서는' 일이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때는 텐트 가지고 가볍게 나섰다가 44번 국도가 차로 밀리는 바람에
차를 되돌려 집 마당에 텐트 치고 기분만 냈습니다.
집 마당이 있으니, 아쉬운대로 붐빌 땐 마당에 텐트 치고 놀기에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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