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공방 - 우리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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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장(2016-03-17 09:14:26, Hit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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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재칼럼7] 은은한 회색의 발현 _ 숯



사찰에 가면 스님들의 의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색, 그다지 진하지도 않고 아무리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은 듯한 색이 바로 숯염색한 색이 아닌가 합니다.
검은색을 내는 먹은 많이 넣으면 진해지는 반면, 숯염색은 숯을 많이 넣었다고 해서 쉽게 진해지지 않습니다. 은은한 빛깔을 띄는 숯염색이 바로 천연염색이 발현해 내는 그런 대표적인 색상이 아닌가 합니다.

먹염색을 연하게 하면 회색을 얻을 수 있지만, 농도의 조절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숯염색은 숯 나름대로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왼쪽이 옥사생명주에 숯염색, 오른쪽은 먹염색)


연한 회색을 내는 데는 숯만의 고유의 색깔이 있습니다. 연하지만 촘촘한 밀도를 가진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숯이나 재가 적당한 재료입니다.

또 숯의 효능 또한 큰 장점입니다.
많이 알려졌듯이 숯은 습기를 흡착하고 방출하는 성질이 있어 습도조절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냄새를 제거하고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숯의 탄소성분은 전자파를 차단하여 주는 효과를 내고, 나무를 구워 농축시킨 숯은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신체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습진이나 땀이 많은 사람에게 속옷으로 염색해 입으면 좋고, 또 황토와 마찬가지로 침구류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염재라 할 수 있습니다.








숯은 나무를 태워 만들기에 어떤 나무를 사용하느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진달래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나무와 요즘 흔히 구할 수 있는 참나무 등도 좋습니다.
숯 역시 염료라기 보다 안료이므로 곱게 가루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천 속에 숯알갱이가 잘 침투할 수 있겠지요.

숯 분말은 바로 사용하면 염색이 잘 되지 않습니다.
미리 물 속에 담궈 일주일 또는 그 이상 오래 두었다가 사용하면 좋습니다.
숯만 많이 넣었다고해서 바로 진하게 염색되는 것이 아니므로, 황토염색처럼 여러 차례 반복해서 꼼꼼히 주물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광목천에 숯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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