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공방 - 우리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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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2008-02-27 01:50:35, Hit : 3062
 선운사 동백은 아직

안녕하세요, 자주 인사드리니 반갑습니다. ^^

전 지난 주에 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직장에서 선운사로 워크샵을 갔는데
제 친정이 선운사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관계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집이 선운사에서 아주 가까운 관계로
선운사 아래에서 잠을 자본 적은 없는데
드디어 이번 기회에 선운사 자락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선운사를 한 바퀴 휘 돌아오는데
그 아침의 기운이 어찌나 좋던지요.
바람이 엄청 불어서
잠자던 동백이 얼른 눈을 뜰 것도 같았는데
바람 부는 선운사 동백꽃은 아직 꽃망울 속에서 숨어 있었습니다.
봄이 오는 시샘에서 바람은 그리도 불고
또 눈도 조금 날리던 아침이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아침 식사를 하려는데
식당 예약을 안 했다고 저에게 식당을 물어보았습니다.
제 고향이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저라고 아침식사 되는 곳을 아는 것은 아니지요.
시골에 살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시골에 사는 동창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러저러한 식당으로 가라 하더군요.
예약해 두었다고.

식당은 아주 깔끔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모두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데
친구가 이미 결재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25명이나 되었는데 이렇게 친구에게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친구 덕분에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하였고
그 친구의 성의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골 동창이란게 이렇듯 끈끈한 정이 있습니다.
지난번 서울에서 일이 있을 때도 동창이 알아서 다 해줬는데
이번에도 또 이렇게 동창이 다 알아서 해주는군요.
다음에도 내려올 일 있으면
부담 갖지 말고 전화하라고 신신당부입니다.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따로 전화를 했더니
친구는 무안하게 한다며 난리도 아닙니다.

마음 따뜻한 친구 덕에 고향이 더욱 좋아졌던 날이었습니다.
선운사 동백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친구의 마음꽃은 활짝 피어  붉던 날이었습니다.



바람
28일 목요일에 제 여동생들과 강원도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권가락지를 알게 되어 그곳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에 감사 드립니다. ^^
[2008-02-27]
주인장 선운사를 다녀 오셨네요.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인데 멀어서 아직 인연이 닿지 못한 곳인데,
좋은 곳이라 들었습니다.
그 산자락에서 묵었다니 아침 공기가 상쾌하였겠군요.
친구분의 융숭한 대접까지 받아 좋은 여행 되셨겠네요.

권가락지에 오시는군요.
그곳에서 강원도까지면 꽤 긴 여행인데 조심해 오십시오.
그곳에 가려면 이곳 홍천을 경유할텐데 시간되면
저희 집에도 들르시지요.
28일에는 오후 3시경까지는 집을 비우나, 그 이후 29일에는 집에 있을 것 같으니
급하지 않으시면 차 한잔 하고 가세요.
국도에서 가까운 곳이라...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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