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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장(2019-10-07 16:56:03, Hit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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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캐는 날



농작물은 심을 때 보다 수확할 때 일손이 더욱 필요합니다.
크지 않은 텃밭이라 남의 손까지 빌리기는 그렇지만, 전에는 고구마 캐는 날엔 특별동원 됐던 얘들도 없으니 오로지 일은 둘의 몫.
고구마를 수확하려면 먼저 고구마 줄기를 제거하여야 하는데 줄기의 무게나 양도 만만치 않아 옆으로 치우는 것부터 힘을 써야 합니다.
낫질을 하여 줄기를 제거하고, 비닐도 걷어내고 땅을 파 고구마를 캐냅니다.



올해 고구마를 심은 곳은 진흙이 많은 땅이라 땅을 파는 일이 여간 힘들고 땀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사토 땅은 호미 한 자루면 고구마를 캐낼 수 있는데, 진흙땅을 뒤집으려면 요런 농기구가 필요합니다.
힘이 덜 들게 하려니 늘어나는 것은 도구뿐입니다.
일명 삽쇠라고 하는 것인데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삽으로 잘 안 파지는 땅을 좀 더 쉽게 파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고구마 캘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캐고 나서도 겉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축축한 겉을 다 말려주어야 합니다.
옥수수는 따자마자 먹어야 당도가 높은 대표적인 작물인데 이 고구마는 정반대입니다.
캐자마자 먹으면 별 맛이 없습니다.
적어도 1~2주 숙성을 시켜야 고구마 내의 녹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당분이 많아지고, 결국 당도가 높아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하기에 냉장 보관은 금물이고 추운 겨울에 밖에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대신 실온에 보관하면 되니 겨우내 두고두고 먹기에는 아주 편한 작물이기도 합니다.
그늘진 곳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만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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