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공방 - 우리빛깔


시골살이 게시판

  
 주인장(2016-12-20 11:40:49, Hit : 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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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놀이감, 가죽

아내가 새로운 소일거리를 시작했습니다.
가죽공예.
음, 전문적으로 할 일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생겨 함께 손을 대어 봅니다.

작업을 간단히 말하면,
가죽을 정확히 재단하여 자르고, 바늘 구멍을 뚫어, 손바느질하여 완성시키는 일 입니다.



누구나 시작단계에서 만든다는 간단한 카드지갑.
소소하게 주변의 필요한 것을 찾아 만들기는 좋을 것 같아 흥미가 생깁니다.
도구의 쓰임새를 보면 목공예와 비슷한 점이 많고, 재단하고 바느질 한다는 면에서 퀼트나 재봉일과도 상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가죽에 색을 입히는 점에선 천연염색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예가 그렇듯이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점점 알아갈 수록 알아야 할 부분이 더 늘어갑니다.
우선 가죽의 종류만 해도 엄청 많은데 어떤 동물의 가죽이 어떤 제품에 쓰이는지 아는 것만 해도 꽤나 무궁무진할 듯 싶습니다.

그러나 욕심 안 부리고 시작하면 못할 것도 없는 것이 공예의 세계입니다.




가죽공예에 꼭 필요한 도구들입니다.
가죽을 자르는 가죽칼, 구멍을 뚫는 도구인 그리프, 그리고 바느질에 필요한 바늘과 실.
가죽공예에서는 특히 구멍을 뚫는 '그리프'란 도구가 눈에 띕니다.

뭐 그밖에 이것 저것 필요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공예를 하다보면 점점 눈이 돌아가는 것이 공구입니다.
저 공구만 있으면 뭔가 더 잘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점점 공구박스에 공구가 늘어나게 됩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돈이 지출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처음 목공 배울 때 사 놓았던 도구들을 보면 아직 몇 번 사용하지도 못한 것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어 가는 게 공예인 듯 합니다.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타협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합니다.




직접 가죽공예를 한다고 해서 가장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갑의 예를 들면, 사실 완성도 면에서 보면 샵에서 파는 가죽지갑 보다 잘 만들기 어렵습니다.
직접 만들어 좋은 점은 원하는 가죽을 내가 고를 수 있다.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가죽에 대한 약간의 지식은 시중의 제품이 어떤가 판별할 수 있다는 정도.
가장 큰 점은 직접 만드는 데서 오는 자기만족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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