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공방 - 우리빛깔


시골살이 게시판

  
 주인장(2020-06-25 14:29:44, Hit :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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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량 유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일기예보상에는 장마철이 시작되었느니 호우경보와 장대비에 대비해야 한다느니 요란을 떨었지만 이곳 강원 영서지방은 약간의 비만 뿌리고 지나갔습니다.
올해들어 두달 정도 시원한 빗줄기 보기가 어렵습니다.

남쪽지방은 열흘 전부터 예년과 달리 일찍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곳은 약한 비 보기도 힘듭니다.
물론 올해에 한한 것은 아닙니다.
봄에 강원 영서지방은 매년 비가 부족한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비를 맞아 나무가 싱그럽게 보입니다.
솔가지도 맘껏 하늘을 향해 뻗었습니다.



작은 포도송이에도 물방울이 맺혔습니다.

쬐끄만 땅이나마 텃밭농사를 지으니 강수량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시원한 빗줄기가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현실은 가끔씩이나마 충분한 양의 비라도 내리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강원도만 하더라도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의 날씨는 꽤 다릅니다.
바닷가인 영동지방은 겨울에 따뜻하고 미세먼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리적 장점이 있는 반면, 일년 내내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무시무시한 강풍으로 인해 산불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영서지방은 한창 물이 필요한 봄부터 여름 사이에 상시 가물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물론 단점을 가릴만한 장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남부지방에 비해 농지는 적지만 옥수수, 감자 등 농산물의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고냉지의 특성과 일교차가 큰 것이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도 이젠 충청지방에서 하던 인삼재배가 휩쓸고 지나가고, 요즘은 전엔 경상도 지방 특산물인 사과 과수원이 한창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도 이런데 남부지방은 점점 더 따듯해지겠지요.

언제 비가 오나 하고 자주 날씨앱을 실행시켜 봅니다.
잘 맞지는 않지만 비가 예보되어 있으면 기대감을 가지게 되고, 예상보다 적은 비가 오면 기상청을 원망하게 됩니다.

비가 온 뒤엔 "우리 동네에 비가 얼마나 왔나?"하는 궁금증을 가끔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 맞지 않는 기상예보 앱은 많은데, 지금까지 얼마나 왔는지 현상을 알려주는 앱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누적강수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말입니다.

앱 뿐만 아니라 기상청 사이트에 들어가도 누적강수량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메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잘 찾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검색해서 찾아본 사이트는 아래 몇 개 정도입니다.


전국 어제 강수
https://www.weather.go.kr/home/main-yes-weather.jsp?gubun=2&myPointCode=

https://m.kma.go.kr/m/nation/yesterday.jsp?ele=2


전국 현재 강수
https://www.weather.go.kr/weather/main-now-weather2.jsp?gubun=3&myPointCode=1159068000


농업날씨 (지역별 누적강수량)
https://weather.rda.go.kr:2360/application/rainfall.jsp

기상청에서 날씨 메뉴에 누적강수량 코너를 잘 보이게 만들고, 날씨앱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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